전에 섬기던 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자주하셨습니다.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사람이 하나님께 불려가는 그 순간 남부끄럽지 않은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평생을 잘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그 순간, 있어서는 안될 자리에 있었다면 그동안 살아온 삶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사사기 16장에는 삼손의 마지막 순간이 나와 있습니다. 삼손은 또 다시 들릴라라는 블레셋 여인에게 빠져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힙니다. 이 때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이 잘 때 삼손의 머리를 잘랐고 삼손은 힘이 빠져 그만 잡히고 맙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삼손의 머리에 무슨 주술적인 힘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삼손이 머리를 자르자 힘이 빠졌습니다. 그렇다고 이 머리카락이 길고 짧은 것이 힘이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원인이 아닙니다.중요한 것은 머리카락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입니다. 긴 머리카락은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