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0장_회개와 후회 | 김덕종 | 2025-0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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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사기10:1-18절 개역개정1. 아비멜렉의 뒤를 이어서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 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이십삼 년 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되었더라 3.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4. 그에게 아들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 5.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 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그들을 파시매 8. 그 해에 그들이 요단 강 저쪽 길르앗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땅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쳤으며 열여덟 해 동안 억압하였더라 9. 암몬 자손이 또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과 싸우므로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하였더라 10.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시되 내가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에게서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였느냐 12. 또 시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마온 사람이 너희를 압제할 때에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므로 내가 너희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였거늘 13.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14.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 너희의 환난 때에 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하신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내옵소서 하고 16.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17. 그 때에 암몬 자손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을 치고 18. 길르앗 백성과 방백들이 서로 이르되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움을 시작하랴 그가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니라 회개와 후회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69절 부터 75절에 보면 베드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베드로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모른다며 저주하고 맹세하기까지 합니다. 이 때 닭이 울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베드로는 심히 통곡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마태복음 27장에는 유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칩니다. 예수님을 팔아서 받은 돈 은 삼십을 다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돌려줍니다. 그렇다면 베드로와 유다의 회개는 같나요? 베드로는 회개를 했지만 유다는 후회를 했을 뿐입니다. 회개는 무엇입니까? 보통 회개에는 지정의, 3가지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지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아는 단계입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정입니다. 이제 잘못을 깨닫고 마음속으로 뉘우치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라고 했을 때 여기에서 멈춥니다. 설교 시간에 말씀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습니다. 자신의 악한 모습을 아파합니다. 울면서 자신의 약함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그냥 후회입니다. 회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의지입니다. 잘못된 길로 가던 발걸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와야 합니다. 회개는 과거의 잘못을 돌아보고 현재의 모습을 반성하면서 미래의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는데 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회개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을 알고 통곡합니다. 이 통곡으로 끝나지 않고 예수님께 돌아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예수님의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유다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잘못을 알고 그 잘못 때문에 아파하고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입니다. 예수님께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결코 진정한 회개일 수 없습니다. 회개가 아니라 후회일 뿐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도 이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사사기를 보면서 사사기에 나오는 하나의 패턴을 보았습니다. 백성들의 죄-하나님의 심판-백성의 부르짖음-하나님의 구원입니다. 그런데 10장에서 좀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죄로 하나님이 암몬 자손을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이 심판으로 곤고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반응이 달라졌습니다. “13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14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 너희의 환난 때에 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하신지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듣지 않으십니다. 너희를 구원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 두 번째 부르짖음에는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16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을 보고 근심하십니다. 결국 입다를 통해 구원해주십니다. 첫 번째 부르짖음과 두 번째 부르짖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의 경우도 자신들의 죄는 정확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회개가 아니라 잘못에 대한 후회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회개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으십니다. 두 번째 부르짖음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나요? “16상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우상을 제하여 버리고 하나님을 섬깁니다. 삶의 실제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진정한 회개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있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에 근심하시고 도우십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회개를 한다고 하면서 후회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 머뭅니다. 후회는 하면서 삶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우리가 살면서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더 이상 후회만 하지 말고 회개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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